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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주식투자 할 때는 찌라시를 믿지 마라. 공시만 보고 충분히 투자 가능하다.

인간성장주 2024. 2. 7. 22:37

주식투자 할 때, 우리는 두 가지 정보를 접할 수 있다. 공개된 공적인 정보인 공시와, 민간에서 출처없이 나도는 찌라시다. 공시는 예를 들면 뉴스, 사업보고서, 재무제표, 기업 홈페이지 자료, 주가차트 등이 있다. 찌라시는 친구나 지인이 "너한테만 알려주는 건데"하고 알려주는 자칭 고급(?)정보이거나 주식 리딩방 등에서 들려오는 정보이다.

 

흔히 주식을 "소문에 사서 뉴스에 팔아라"라는 말이 있다. 소문이 들릴 때 빨리 산 다음, 뉴스가 나올 때쯤이면 이슈가 주가에 반영되어서 주가가 오르기 때문에 그 때 팔라는 것이다. 소문은 찌라시에 가깝고 뉴스는 공시이다. 이 말만 들으면 찌라시를 공시보다 우선시 해야 될 거 같다는 생각도 든다. 하지만 이 명제가 유익한 명제이기 위한 조건이 하나 있다. 소문(찌라시)가 100% 사실이라는 보장이 있어야 한다.

 

찌라시는 다 사실일까? 작전세력 등이 이익을 취하기 위해 사람들을 속이는 경우도 많고, 그렇지 않은 경우라도 소문이 와전되는 경우도 많다. 무엇보다도 돈 되는 정보를 입수했다면, 사람이 남한테 알려줄 이유가 없다. 상식적으로 나만 알고 있으면 나만 돈을 크게 벌 수 있는데, 남한테 알려서 돈을 나눠 가지게 된다면 누가 정확한 찌라시를 퍼트리겠는가?

 

그래서 우리는 소문에 사지 말고 기업분석을 열심히 한 후에 사야 한다. 그리고 기업분석은 '공시'를 토대로 해야 한다.

 

여기서 말하는 공시는 무엇일까? 내가 생각하는 도움되는 공시의 순위는 재무제표> 사업보고서> 기업 홈페이지 자료> 뉴스> 주가차트 순이다.

 

먼저 뉴스도 좋은 자료다. 뉴스를 통해서 거시경제의 흐름을 알 수 있다. 하지만 거시경제를 보고 투자를 하는 전략은 성공하기 매우 어려우며, 기업의 소식이 뉴스로 전해졌다는 뜻은 이미 기업의 주가가 소식을 반영해서 상승했거나 하락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사회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유가는 상승했는지 등의 넓은 정보를 얻는 데만 사용하길 바란다.

 

두번째는 주식차트이다. 주식차트는 기술적 분석(모멘텀 투자)를 위해서 쓸 수 있는데, 기술적 분석은 실제로는 수익을 잘 내주지 못한다. 주가차트로 주가의 움직임을 예측하기는 어렵다. 만약 기술적 분석으로 투자 성공할 수 있다면, 코딩을 잘하는 사람이 자동화 프로그램 만들어서 주식투자하면 큰 부를 먹을 수 있겠지만, 그런 사람이 없다. 주식차트는 백테스트 할때 유용하게 쓸 수 있다.

 

기업 홈페이지 자료는 기업의 사업 내용과 사업 비전을 볼 수 있다.

 

사업보고서와 재무제표에는 기업의 사업에 대한 상세한 내용과, 재무상태, 수익 등으로 기업이 사업을 잘 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다. 솔직히 말하면 이 두개만 가지고 주식투자해도 성공할 수 있다. 회사의 재무상태와 사업의 내용을 상세히 들여다 보면, 이 회사가 오를지 내릴지, 성장할지 망할지를 대강 예측할 수 있다.

 

미국 주식 투자하느라 분석할 기업의 사업보고서와 재무제표가 영어로 되있다? 걱정하지 말아라.

사업보고서는 파파고 돌리면 끝이고

영어 재무제표는 용어 조금 외우면 한글 재무제표 보는 거랑 거의 똑같다.